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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시 | 종로구 누하동, 통인시장 옆에 있는 전시공간 드로잉룸에서 '이미연 : Fernweh 다시 먼 그곳으로' 본문

무료전시/서울

무료 전시 | 종로구 누하동, 통인시장 옆에 있는 전시공간 드로잉룸에서 '이미연 : Fernweh 다시 먼 그곳으로'

효작가 2022. 5. 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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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통인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시공간인 드로잉룸에서 이미연 작가님의 그림들을 감상하러 다녀왔습니다. 통인시장 예전에 한번 방문해보고는 오랜만인데요. 여전히 사람이 많지만 오전에 가서 북적이지 않았습니다. 갤러리는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편하고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출처 : 드로잉룸 홈페이지

전시정보


  • 전시명 : Fernweh 다시 먼 그곳으로
  • 참여 작가 : 이미연
  • 전시기간 : 2022.04.14(목) ~ 2022.05.21(토)
  • 관람시간 : 화~토 11:00 - 19:00 / 일 01: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 관람비용 : 무료
  • 전시장소 : 드로잉룸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길 68-4 2층) 

 

 

드로잉룸은 골목 안에 건물이 있습니다.

처음에 골목 들어가는 곳을 헷갈렸습니다. 드로잉룸 건물 앞에 공사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들어가면 안되는 줄 알았거든요. 드로잉룸 건물의 1층도 공사 중인지 비어있었습니다. 아무튼 오픈 시간에 도착해서 혼자서 조용히 작품 감상하기 좋았어요! 

 

4번 사진 - Engadin Woods #62 캔버스에 유화,아크릴,60x78cm,2021

Fernweh는 독일어로 향수의 반대말로 멀고 낯선 그 어떤 곳을 갈망한다.

이미연 작가님의 스위스 쿠어, 산속 마을에서 2년 동안 살았던 시간들을 담아낸 이번 전시 작품은 3000m 높이의 산들에 둘러싸여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기운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을 그림 작품으로 표현한 느낌이 독특한 색채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번 사진 - Engadin Woods #69 _ 종이에 유화,아크릴_36x50cm_2021
1번 사진 - Nietzschehaus /Silsersee 린넨에 유화, 아크릴_50x36cm_2021 

몸으로 기억하고 담아낸 풍경들을 대범하고도 독특하게 표현했다.

독특한 색채의 평면회화가 전시를 보고 온 다음 날에도 기억이 납니다. 나무들의 표현이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색감으로 빠져들게 하고.. 다른 일정이 있는대도 작품 앞에서 계속 머물러 있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드로잉룸의 작은 공간

전시공간 안에 또 다른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드로잉룸의 하이라이트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이면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갈 것 같은 창문 뷰가 있는 공간이라서 여기도 계속 머물러 있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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